터키.브라질 등 신흥국, 해외서 국채 발행 '봇물'<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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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08:54:33
터키.브라질 등 신흥국, 해외서 국채 발행 '봇물'
유가회복·부양책 훈풍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신흥국들이 국제 채권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하며 자금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브라질과 터키가 올해 처음으로 국제 채권시장의 문을 두드렸다며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강력한 부양책을 꺼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브라질과 터키는 지난 2주 동안 국채를 발행했다. 이로써 올해 신흥국 채권 발행 규모는 지난달 말 15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증가했다.
올해 초 신흥국들은 경제 성장 우려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신흥국 성장 둔화가 세계 성장세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세계은행의 진단 등이 신흥국 기피 심리를 부추긴 것이다.
1월 말 기준으로 신흥국이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로 발행한 채권 규모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유가가 오름세를 되찾고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대규모 통화완화를 단행하자 신흥국의 채권 발행이 늘어나는 추세다.
UBS의 바누 바웨자 크레딧 스트래티지스트는 "신흥국들이 자금을 조달할 기회가 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신흥국 국채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돌아섰고 신흥국들은 재조달(리파이낸싱)해야 할 채권들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아르헨티나도 국제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은행 및 투자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가 150억달러어치 이상의 국채를 발행하면 올해 신흥국 국채 발행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샤자드 하산은 "(신흥국의 채권 발행이) 수년래 최소 수준을 기록했고 신용 상태도 악화돼왔다"면서도 "유가가 반등하자 투자 심리가 금세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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