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말바꾸기에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신뢰도 도마위<CNBC>
  • 일시 : 2016-03-14 11:07:30
  • 잇딴 말바꾸기에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신뢰도 도마위

    구로다.드라기 신뢰도 바닥…소통에 문제

    라잔.옐런은 그나마 높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일부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일관성없는 행보를 보이자 이들에 대한 신뢰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CNBC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신뢰감이 있는 중앙은행장이 누구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한국시간)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258명이 표를 던진 결과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RBI) 총재가 응답자 39%의 지지로 가장 신뢰감 있는 중앙은행 수장으로 꼽혔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4%로 2위를 차지했고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과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각각 12%와 11%로 뒤를 이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9%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3%로 가장 저조한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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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주요국 중앙은행장 신뢰도 득표율 ※출처: CNBC>

    매체는 중앙은행장들의 투명하고 분명한 소통이 금융시장 움직임에 매우 중요하다며 (소통에) 문제가 생길 경우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일부 중앙은행 수장들이 시장에 혼란을 가져다준 데 대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구로다 총재는 올해 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지만 1월 말에 이를 전격 시행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주에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한 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한적임을 시사해 시장 움직임을 반전시킨 바 있다.

    저우 행장과 카니 총재는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게 나왔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들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저우 행장이 연초 시장 변동성이 극심했을 때 두문불출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더들과 주요국 정책 결정자들은 인민은행이 지난해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하한 이후 정례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또 카니 총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은행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는데 정부의 입장에 지나치게 동조했다는 비난을 받자 해명하기도 했다.

    반면, 옐런 의장은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한 것이 높게 평가됐고 라잔 총재는 루피 환율과 물가 안정을 달성한 것을 두고 국가적 영웅이란 칭송을 받고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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