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FOMC 앞두고 횡보
  • 일시 : 2016-03-14 15:16:33
  • <도쿄환시> 달러-엔, BOJ·FOMC 앞두고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후 3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환시 대비 0.01엔 하락한 113.7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 이어 이날 도쿄증시도 상승하는 등 달러화 매수에 유리한 시장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오름세를 보이지 못했다.

    투자가들이 통화정책변수 발표를 앞두고 기존 포지션에 변화를 주는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스즈키 교스케 소시에테제제너럴 외환부문 헤드는 "BOJ와 Fed 정책회의를 앞두고 방향성 없는 지루한 장세가 전개됐다"며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을 114.00엔선 위로 끌어올릴 만한 의욕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BOJ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이후 역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기 때문에 추가완화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는 오는 16일에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전문가 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가 Fed의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6월로 점쳤다고 보도했다.

    당장 이달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일각에선 BOJ의 통화완화정책이 달러-원 환율 상승을 견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나카 다이스케 도이체증권 수석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강인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달러-엔이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다"며 "지난 2013년과 2014년 BOJ가 통화완화정책을 펼 때 달러-엔 상승세가 본격화된 것은 미국 경제가 버팀목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BOJ가 이번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완화정책을 쓸 것으로 예상하는 외환전문가는 10% 수준"이라며 "완화정책의 방법 역시 금리 인하가 아닌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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