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연말 달러-위안 환율, 7위안까지 상승"
  • 일시 : 2016-03-14 15:30:40
  • 골드만 "연말 달러-위안 환율, 7위안까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달러-위안 환율이 올해 말 7위안까지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예상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위안화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과도한 부채, 경기둔화, 당국의 절하 의도,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을 이유로 이같이 예상했다.

    골드만은 부채 부담 때문에 중국이 낮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며 이는 위안화에 절하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5년만에 최저를 기록한 성장률과 수출증가율의 하락은 당국이 위안화를 절하해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제할 것이라고 골드만은 설명했다.

    골드만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하를 원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위안화 환율의 움직임은 당국의 이런 의중을 나타냈으며, 지난 2월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이 경제 주간지 차이신과 인터뷰 하면서도 이런 관점을 흘렸다는 것이다.

    당시 저우 행장은 "위안화 환율은 통화바스켓 대비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라면서도 "위안화의 달러 절하 폭은 비교적 작다"고 말한 바 있다.

    골드만은 또 올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세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과는 달리 완화적인 입장을 취한 중국이 자본 유출과 위안화 절하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골드만은 중국이 일회적인 대폭 절하가 아닌 점진적인 절하를 택할 것으로 봤다.

    중국이 9월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위안화에 대한 외부의 관심을 피할 필요가 있고, 단번에 큰 폭으로 화폐를 절하하면 정부의 신뢰성을 깎아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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