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산유량 동결 원치 않는 이란 입장 이해"
  • 일시 : 2016-03-15 08:44:35
  • 러시아, "산유량 동결 원치 않는 이란 입장 이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산유량 동결을 원하지 않는 이란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을 방문 중인 노박 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과 회담한 뒤 "주요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량을 서로 조정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란은 (유엔) 제재 때문에 산유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란이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마켓에서 이전의 몫을 되찾으려는 입장을 갖고 있는 점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노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이란이 석유 생산량 동결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걸프 지역 산유국들의 입장에 반하는 것이다.

    세계 양대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 유가 하락에 대응해 15개 국가에 생산량 한도를 부과하는 문제를 논의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이 산유국들의 이같은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을 견지해 왔고, 이란은 산유량 제한을 고려하기 전에 하루 100만배럴을 증산하길 원한다고 밝혀왔다.

    한편 잔가네 장관은 이날 회담 후 러시아와 이란이 석유 스와프와 러시아가 이란의 석유 및 가스 부분에 투자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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