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채권 보유한 펀드, 헤지성 원유 매도…유가하락 부채질<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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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16:59:25
에너지채권 보유한 펀드, 헤지성 원유 매도…유가하락 부채질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에너지 채권을 보유한 헤지펀드들이 투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원유를 매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미국시간) 콘티넨털 리소시즈와 체서피크 등 에너지 기업들이 발행한 고금리 채권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헤지 목적으로 원유를 매도해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원유 시장의 최대 매도 세력들이 실제로는 시장 회복을 바라는 투자자들이었던 셈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블랙스톤그룹과 GSO캐피탈파트너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등이 고금리 채권 손실을 헤지하기 위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원유 매도에 베팅해 온 투자자 중 일부라고 말했다.
헤지펀드들의 원유 매도 포지션 보유 규모와 시장 영향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신문의 평가다.
칼라일그룹의 제이슨 토머스 리서치 헤드는 "크레디트 시장(신용시장)의 상황이 (헤지펀드들을) 원유 매도에 나서게 만들었다"며 "시장이 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칼라일그룹이 이 같은 헤지 행렬에 동참했는지에 대해서 답변하지 않았다.
최근 원유 매도 베팅이 가장 심화됐을 때 매도 포지션의 시장 가치는 58억달러를 넘어섰다. 원유 1억9천만배럴 규모로 미국의 열흘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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