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연준, 금 투자에 호재…1,400달러 전망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드러내자 금 투자자들이 환호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0.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금리인상 예상 횟수도 네 번에서 두 번으로 하향 조정됐다.
매체는 금 투자자들이 바라던 바라며 금값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화 상승 압력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회의 결과를 발표한 직후 금 선물 가격은 전자 거래에서 온스당 1,260달러로 급등했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금값 상승의 걸림돌이 줄었다"며 "향후 약 2개분기 동안 가격 추이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 뉴스레터의 브리엔 런딘 에디터는 "연준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디플레이션의 여파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는 금 가격의 잠재 상승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연준 정책회의 결과가 금값에 긍정적으로 나오자 온스당 1,400달러대로 상승할 것이란 진단도 제기됐다.
MV파이낸셜의 카트리나 램 투자 전략 헤드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이어지는데다 리스크가 큰 환경"이라며 "금 가격이 1,400달러대로 복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상품시장에서 금값은 2013년 9월 이후 줄곧 온스당 1,400달러를 밑돌았다.
그는 "다만,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견조하면 금값이 상승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며 "작년 12월 저점 수준인 1,050달러를 하향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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