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3주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3주래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여 달러화 매도세가 형성됐다.
오후 3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1엔 하락한 112.14엔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장중 3주래 최저치인 111.94엔까지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0.50%로 동결했다.
또 올해 말 금리 중앙값은 0.875%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 발표 후 선물시장에서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나타내는 비율은 기존 66%에서 38%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당시 확산했던 올해 '4차례 금리 인상' 전망이 '2차례 금리 인상' 관측으로 변경된 셈이다.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는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그 결과 뉴욕시장에서 주식 가격은 상승하고,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리즈카 다카히로 미즈호신탁은행 부사장은 "지난밤 연준이 연내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두 차례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GMO의 우에다 마리토 외환 디렉터는 "투자자들은 달러화를 매도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며 "이제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정상화 이전에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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