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美, 금리 인하해야…인플레 기대 작다"
  • 일시 : 2016-03-18 08:54:31
  • 모건스탠리 "美, 금리 인하해야…인플레 기대 작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모건스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고용시장 회복세에 제동을 걸 필요가 없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작다는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쿠시마 글로벌 채권 헤드는 18일(현지시간)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 전반을 살펴보면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금리를 올려서 고용시장 개선 추세를 위태롭게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쿠시마 헤드는 또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작은 것도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이유"라며 "미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의 부진을 견뎌낼 만큼 충분히 건전한지도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현행 0.25~0.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금리인상 예상 횟수는 종전 네 차례에서 두 번으로 하향 조정됐다.

    매체는 연준이 투자자들의 기대보다 더 온건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쿠시마 헤드가 오래전부터 예견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쿠시마 헤드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며 "물가 목표를 상회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낫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은 물가가 높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낮출 수 있다"며 "반면 물가가 극단적으로 낮고 경제 성장세가 부진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평가했다.

    한편, 쿠시마 헤드는 "투자자들은 중앙은행들이 성장과 물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연준이 최근 들어 시장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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