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글리츠 "日 마이너스 금리 효과에 한계"
  • 일시 : 2016-03-18 09:07:08
  • 스티글리츠 "日 마이너스 금리 효과에 한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 17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는 은행(실적)에 타격을 주고 대출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며 "효과는 '없는 것보다는 낫다' 정도로, 일본은행이 상상력을 발휘하긴 했으나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주최한 '국제금융 경제 분석 회의'에서 내년 소비세율 인상에 반대한 것과 관련해 "일본 경제가 그다지 견조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돌고, 임금도 충분히 오르지 않고 있다"며 "세계 경제도 매우 약해 지금은 (소비세율을) 인상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만약 일본 정부가 세수를 늘리고 싶다면 수요(소비) 증가로 이어질 만한 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티글리츠 교수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작년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감속하고 있고 유럽도 부진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에도 시장은 의심의 눈길을 돌린다"며 "말하자면 (세계 경제는) 큰 정체 상태로, 대단한 곤경은 없지만 번영도 하지 않는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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