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달러-원 전망치 오히려 상향…'4분기 1,350원'
  • 일시 : 2016-03-18 10:51:40
  • 모건스탠리, 달러-원 전망치 오히려 상향…'4분기 1,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모건스탠리가 올해 달러-원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단기적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겠지만, 성장률 부진 등의 펀더멘털 측면에서 중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18일 FX리포트에서 올해 1분기와 2분기 달러-원 전망치를 각각 1,245.00원과 1,280.00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는 1,310.00원, 4분기는 1,350원의 전망치를 내놨다.

    이는 지난달 제시한 기존 전망치 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1분기와 2분기 전망치를 각각 1,230.00원과 1,260.00원으로 제시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280.00원과 1,300원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원 수준이 분기를 거듭할 수록 오를 것이라는 방향성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레벨 수준은 높인 셈이다. 특히 달러-원 1,300원 전망치를 종전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긴 게 특징이다.

    모건스탠리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리스크 선호가 원화 강세를 이끌더라도 중기적으로는 펀더멘털 면에서 성장률 부진에 따른 원화 약세가 더욱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원화 흐름에 대해서도 1월 이후 부각됐던 자본유출은 리스크 선호로 인해 돌아섰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완화정책 발표로 (원화 약세가) 급격히 조정되고 있다면서 연준의 비둘기파적 미팅에 따른 추가적인 (조정)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봤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서 비롯된 달러 약세 흐름은 일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의 강세를 막기 위해 완화적 정책을 내놓거나 미국의 경제지표가 연준의 긴축정책 재개를 압박한다면 달러 약세가 다시금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