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저점 결제에 하단 지지…1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 매수개입 경계와 수입업체들의 저점 결제 물량 등으로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0.50원 하락한 1,162.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 롱스탑 등으로 1,150원대에서 급락 출발했다. 이후 수입업체 결제 물량과 외환당국의 경계에 1,160원대 초반에서 하단이 지지됐다. 이날 1,156.30원으로 개장한 달러화는 3개월여만에 1,150원대로 진입하는 등 강한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통화의 초강세 속에 위안화는 달러 약세를 반영해 큰 폭으로 절상고시됐다. 달러화에는 하락 재료를 보태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33위안 내린 6.4628위안에 고시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자극된 가운데 코스피 등 국내주식시장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져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진 점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보태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4원에서 1,16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급락한 레벨에 대한 부담에 당국 경계가 커지고 있어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업체 결제 물량도 유입될 수 있어 추가 급락보다는 1,16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50원대까지 하락했다가도 외환 당국의 스무딩 추정 물량으로 지지되고 있다"며 "일부 달러-엔과 연동되기도 하면서 하단이 받쳐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 롱스탑은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저점 인식 결제도 이어져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되고 있다"며 "오후에도 1,16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다. 1,160원 하향 시도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 경계감도 있고 결제도 있어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며 "오전에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스탑 물량이 일부 정리돼 오후 1,160원은 지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하단 1,160원대가 깨지면 1,150원 아래로도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7.00원 급락한 1,156.3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1,150원대에서 등락하던 달러화는 이후 수입업체들의 저점 매수와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달러화는 역외 롱스탑 물량이 일부 정리되자 1,160원대를 회복 후 낙폭을 차츰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7엔 하락한 111.1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2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9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0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