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로 내달 BOJ 추가완화 압박 커져<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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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8 15:00:28
엔화 강세로 내달 BOJ 추가완화 압박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엔화 강세 심화로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내달 추가 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간밤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10.63엔까지 밀려 17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18일 도쿄 환시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110.81엔으로 하락했다가 111엔대 초반으로 낙폭을 줄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금리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엔화 강세·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IG의 앵거스 니콜슨 시장 전략가는 "현재 엔화 레벨을 볼 때 내달 28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안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까지 경제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지난 1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 효과를 당분간 지켜볼 것으로 판단했으나 더 이상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BK에셋매니지먼트의 캐시 리엔 외환 전략 매니징 디렉터는 "만약 달러-엔 환율이 추가로 하락한다면 일본은행이 더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엔 디렉터는 "(달러-엔 환율이) 113엔대였을 때는 일본은행이 기다릴 여유가 있었으나 환율이 110~111엔대로 하락하고, 더 떨어질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는 추가 완화를 오래 미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 시장에서는 달러-엔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바클레이즈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매도 포지션이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여유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중반까지 달러-엔이 108엔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리엔 디렉터는 "일본은행이 비둘기파적인 성명을 발표한 연준을 내심 원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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