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개입 경계심리로 보합권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엔은 장 초반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로 110.83엔까지 밀렸지만, 이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하면서 111엔대 초반까지 반등했다.
오후 3시19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대비 0.03엔 하락한 111.34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장 초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이후 형성된 달러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단기 투자자들은 투기거래 차원에서 달러 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다.
일본 수출업체들은 이달 말 북클로징을 앞두고 해외에서 벌어들인 외화 이익을 엔화로 환전하기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섰다.
달러-엔은 그러나 오후장 들어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하면서 111엔대 초반으로 반등했다.
다만 당국의 인내심을 시험하려는 투기세력들의 움직임도 여전히 관측되고 있어 달러-엔이 하방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상존해 있는 상태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츠재팬의 다카시마 오사무 수석 외환전략가는 "지난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111.00~114.00엔의 현재 등락범위를 이탈할 조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카시마 전략가는 "시장 분위기가 예상보다 더 악화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아소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간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이 한때 110엔대로 내려앉는 등 엔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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