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단기급락+당국경계'에 반등 모색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21~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급락한 데다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으로 급락세가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 1,150원대 바닥론
달러화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미국 금리 인상 전망 약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에만 24원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 17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일간 봉차트 사이의 공백이 꽤 크다.
다만 FOMC 비둘기파 스탠스 여파가 진정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급락세를 중단했고 당국도 1,160원선에서 존재감을 보임에 따라 급락세에는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6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서울환시 종가보다 소폭 올랐다.
딜러들은 당국의 스무딩에 아시아통화도 약세가 일단락돼 달러-원도 횡보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역송금ㆍ유가 주시
중앙은행 이벤트가 모두 종료됨에 따라 실수급이 환시에 주요 변수로 등장할 수 있다. 딜러들은 기술적 반등이 1,180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반등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20조원 넘게 주식 순매수에 나섰다. 추가로 주식 자금이 유입된다면 달러화가 고개를 들기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
월말부터 본격화하는 배당 역송금 물량이 하락세에 맞설지 지켜봐야 한다. 그간의 사례를 보면 배당금은 주로 재투자되며 달러화에 강한 상승 재료는 되지 못했다.
글로벌 달러 움직임이 유가와 위안화 등과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만큼 서울환시에서도 이 변수들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23일 '2월 무역지수와 교역조건'을 발표하고 25일 '2015년 국민계정'을 발표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나서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한다. 귀국 일정은 25일이다.
이번 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 가운데서는 24일에 나오는 2월 내구재수주가 주목된다. 앞서 21일에는 2월 기존주택판매가, 23일에는 2월 신규주택판매가 공개된다. 25일에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공개된다.
연준 관계자 중에서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21일 연설에 나선다.
22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발언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23일 연설할 예정이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22일 하원 청문회에 참석한다.
유로존에서는 24일에 3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일본은 25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하며 일본 금융시장은 21일 춘분으로 휴장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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