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점 인식+위안화 절하'…4.20원↑
  • 일시 : 2016-03-21 11:09:13
  • <서환-오전> '저점 인식+위안화 절하'…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급락 장세에 대한 조정 심리와 위안화 절하 고시로 추가 상승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4.20원 상승한 1,166.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저점 인식이 강해져 상승 압력을 받았다. 최근 급락세가 가팔랐고 1,160원선을 기준으로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 경계도 강해지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 10시 20분경 위안화가 절하고시되자 달러화는 추가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96위안 올린 6.4824위안에 고시했다.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 업체들의 관망세가 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뚜렷한 출회 시점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달러화는 1,160원대 후반에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5원에서 1,1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오후에도 1,16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레인지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60원 바닥을 확인한 후 1,160원대 후반까지 올라온 상황이다"며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붙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절하 고시 영향 이후 달러화가 상승폭을 더 키웠다"며 "추세적으로 반등 흐름이라고 보기엔 이르기 때문에 상단이 제한되겠으나 오후에도 조금씩 레벨을 높이면서 1,170원 상단을 시도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급한 롱스탑 물량은 지난주에 대부분 소화됐다고 본다"며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특별히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네고와 결제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1,169원대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이날 달러화 상하단은 다 본 게 아닌가 한다"며 "오후에도 현재 레인지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00원 상승한 1,164.50원에서 출발했다.

    지난주와 달리 역외 롱스탑 물량이 주춤하자 달러화는 1,160원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69.3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추가 상승은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2엔 하락한 111.3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8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0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0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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