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상하이 비밀합의 없었다"
  • 일시 : 2016-03-21 17:09:03
  • 유일호 부총리 "상하이 비밀합의 없었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기로 비밀합의가 있었다는 세간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밀 합의는 전혀 없었다. 합의를 하려는 시도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도출된 것도 없다"면서 "원론적으로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자는, 예상할 수 있는 정도로 나온 게 전부"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제매체인 마켓워치 등은 최근 달러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배경에는 '상하이 합의'가 있었다는 설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경제심판론을 비판한 것과 관련,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특정인을 상대로 한 것은 아니다. 정부가 지난 3년간 노력했고 잘한 부분도 있는 만큼 제대로 평가 받아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각에서 경제지표를 편협하게 왜곡 해석하는 데 매우 유감"이라며 "근거 없는 경제 불안을 조장해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은 현장과 기업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는 말만으로 잘했다고 할 수 없지만 마찬가지로 지표가 안 좋다고 비난만 받을 일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는 것이 우리 경제에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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