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달러강세 전망 고수…'상하이 비밀협약 근거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골드만삭스가 달러화 중장기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고 마켓워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된 중장기 환율전망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 ed.연준)가 이달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였지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결국 달러화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Fed가 작년 9월에는 비둘기파적, 같은해 10월에는 매파적, 올해 3월에는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였고, 이로 인해 Fed의 금리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락한 점을 지목하면서 가격 변수의 단기 등락보다는 장기 추세에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분열에 따른 달러화 강세 가능성'의 종식,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의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간 달러화 강세 유발 정책 중지 협약' 등 시중의 관측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Fed가 애초 예상됐던 긴축 노선에서 벗어나 ECB, BOJ와 함께 통화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하자 주요국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차이에서 유발되는 달러화 강세 현상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ECB와 BOJ가 지난달 말에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은은행총재 회의에서 달러화 강세를 유발할 수 있는 정책을 지양하기로 막후 협의했다는 관측도 떠돌았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어떤 모의도 환율을 안정시킬 수는 없다"며 "중앙은행들이 불발탄을 계속 쏴 대겠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론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분열에 따른 달러화 강세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주택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냈지만, 유가가 강세를 보인 데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 총재의 '4월 또는 6월 금리 인상 지지' 발언이 나와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1.93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1.53엔보다 0.40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40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가격인 1.1268달러보다 0.0028달러 떨어졌다.
hyle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