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 유가 상승·금리인상에 1월초 수준 회복
  • 일시 : 2016-03-22 16:51:56
  • 멕시코 페소, 유가 상승·금리인상에 1월초 수준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과 유가 반등에 힘입어 1월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2일 보도했다.

    페소화 가치가 이대로 상승세를 지속할지 여부는 내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동 결과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페소 환율은 17.40페소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11일만 해도 달러-페소는 19.445페소까지 치솟아 1990년대 변동 환율제 채택 이후 최고치(페소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페소 가치 하락으로 물가 상승세 가속화 우려가 커지자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달 17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25%에서 3.75%로 0.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환시에서 달러를 매도하는 등 직접 개입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통화가치 하락 방어 노력에다 원유 가격 반등이 겹치면서 달러-페소 환율은 2월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페소 가치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같은 페소화 반등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3일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5~3.5%에서 2~3%로 내려잡았다. 내년 전망치도 3~4%에서 2.5~3.5%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적 의존도가 큰 미국의 산업활동 부진이 하향 조정의 배경이었다.

    유가 동향은 내달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산유량 동결 협의 결과가 열쇠를 쥐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산유량 동결안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확산된다면 원유 가격 회복에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도 "페소화가 당분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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