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원-위안 시장 청산은행 선정 절차 돌입
  • 일시 : 2016-03-24 08:03:34
  • 상하이 원-위안 시장 청산은행 선정 절차 돌입

    국내 5개 은행 경쟁…복수 선정 가능성도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6월 상하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앞두고 청산은행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2일부터 청산은행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내달 셋째 주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의 경영지표와 향후 사업계획, 서울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의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정량적 지표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판단하고 서울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 얼마나 협조가 잘 됐는지도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본점과 현지법인의 자본금, 유동성 등 경영지표와 인력, 조직 등 향후 사업계획, 결제청산 시스템 구축방안 등이 주요 심사기준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서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물밑 경쟁에 나서고 있다.

    청산은행은 경쟁에 뛰어든 5개 은행 중 1∼2곳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은은 복수의 청산은행을 선정했을 경우의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한 검토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과 자금부 등의 조직 인프라를 가지지 않고서 새롭게 경쟁에 뛰어들기 어려울 것"이라며 "복수로 선정된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고 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청산은행을 단수로 할지 복수로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평가 결과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면 복수로 선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홍콩에서 결제가 가능했던 서울 원-위안 시장과 달리 상하이 시장은 청산은행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며 "어필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제출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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