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에도 NDF 매수 제한…5.10원↑
  • 일시 : 2016-03-24 16:45:21
  • <서환-마감> 强달러에도 NDF 매수 제한…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1,16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5.10원 오른 1,166.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Fed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도 위안화를 대폭 내리면서 달러 매수 심리를 지지했다. PBOC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5150위안으로 0.214위안이나 올려 고시했다.

    국내외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달러화는 하지만 1,170원대 고점 인식은 유지되는 가운데, 일부 역외 매도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이 버티면서 상단이 제한됐다.

    역외도 매수와 매도가 엇갈리는 등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25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60원에서 1,170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다음날부터 부활절 휴일이 시작되는 만큼 역외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달러화도 현 레인지에서 크게 이탈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딜러들은 월말이 다가오는 만큼 역내 수급상 매도 우위에 따른 하락 압력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맞서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 물량 등으로 다른 아시아통화 약세에도 달러화의 반응이 제한됐다"며 "부활절 연휴에 돌입하는 만큼 네고 우위 장세에 따라 달러화가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1,150원대 지지가 확인되면서 숏커버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네고 등 실수요도 있다"며 "월말까지는 네고로 상승이 제한되다가 4월부터는 재차 상승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C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도 리얼머니는 반등시 매도 스탠스가 여전하고 단기 투자자들은 1,170원대 상향 돌파를 노리는 롱플레이가 우위인 상황이다"며 "양방향 거래가 혼재됐는데, 상단 저항력이 유지되면 단기 투자자들의 롱스탑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리얼머니는 롱포지션이 깊은 만큼 달러 매도 유인이 여전하다"며 "달러화 반등시 매도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유가 하락 등으로 역외 환율이 상승한 데 따라 전일보다 7.80원 오른 1,169.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1,170원선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역외 매도와 네고 물량으로 곧바로 반락했다.

    달러화는 상단 저항 이후 역외 롱스탑 등으로 1,160원대 초반까지 내렸지만, 역외의 저점 매수세도 유지되면서 반등했다. 달러화는 이후 1,160원대 후반에서 방향성 없이 등락을 지속했다.

    이날 달러화는 1,163.90원에 저점을 1,170.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67.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 외국환중개를 합쳐 85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6% 하락한 1,985.97포인트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5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3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81엔을,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95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74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26원 상승한 1위안당 179.03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9.74원에 고점을, 178.62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20억8천1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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