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수입업체 결제 수요로 113엔 위로 상승
  • 일시 : 2016-03-25 15:14:36
  • <도쿄환시> 달러-엔, 수입업체 결제 수요로 113엔 위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부활절 휴일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일본 수입업체들의 달러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오후 2시55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18엔 높은 113.07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이달 31일 월말 결산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이 달러를 매수해 오름세를 보였다.

    통상 5일과 10일로 끝나는 날은 일본 기업들의 결제가 집중된다.

    이날 도쿄 환시에서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 주문이 나왔다.

    은행 관계자는 "많은 해외 시장 참가자들이 성금요일 연휴로 부재 중이라 (수입업체들의) 주문에 시세가 (평소보다) 크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도 달러-엔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간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 호조가 예상돼 기준금리 인상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활절 휴일을 앞두고 다수 투자자가 관망 분위기를 보여 달러-엔은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하지는 못했다.

    요시이 겐지 미즈호증권 외환전략가는 "(이날은) 외환 거래에서 활력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달러-엔이 113엔선을 크게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계 은행 딜러는 "이번 주에 남은 변수는 이날로 예정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뿐"이라며 "발표 결과에 따라 달러-엔이 위쪽 또는 아래쪽으로 일정 수준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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