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ㆍ중 FTA로 관세 인하 큰 제품 수출 늘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0일을 지나면서 관세 인하폭이 큰 품목에서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7일 발표한 '한중 FTA발효 100일 무역업계의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중국의 올해 1~2월 전체 수입은 15.8% 줄었지만,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11.3%로 사상 최대였다.
한-중 FTA로 2년차 관세 인하폭이 큰 품목에서 수출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관세 인하폭이 3%포인트 이상인 제품 가운데 전자응용기기와 알루미늄, 금속공작기계, 의류 등 품목의 대 중국 수출이 늘었다.
전자응용기기와 금속공작기계의 수출 증가율은 각각 97.6%와 29.9%에 달했고, 의류 제품의 수출 증가율도 18.7%에 이르렀다.
0~1%포인트의 관세 인하를 받는 품목 중 176개의 수출이 늘었고, 인하폭이 3~6%포인트인 품목 중에서는 344개가 수출이 증가했다.
무협은 한ㆍ중 FTA가 올해 대 중국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협이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 기업의 44.5%는 한ㆍ중 FTA로 인한 2년차 관세 인하로 중국에 대한 수출이 당초보다 늘어날 것으로 답변했다.
대기업은 45.6%, 중소기업은 28.1%가 관세 인하로 인한 수출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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