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상승 계속될까…옐런의 '입' 주목
  • 일시 : 2016-03-28 07:10:00
  • <뉴욕환시-주간> 달러상승 계속될까…옐런의 '입'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3월28일~4월1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 내용과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달러화는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냄에 따라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3월 중순 110엔대로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은 113엔대로 반등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1.13달러대에서 1.11달러대로 하락했다.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4회에서 2회로 축소했으나 이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잇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 분위기도 변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4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당초 제로 수준에서 12%로 상승했다.

    옐런 의장도 최근 매파적인 발언을 꺼낸 연준 고위 관계자들과 같은 입장인지 여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옐런 의장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이라는 주제로 오찬 연설에 나서며, 발언 내용에 따라 달러 추가 강세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선다.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31일에도 연설이 예정돼 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30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경제 지표 가운데서는 28일 공개되는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와 1일 발표되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실업률 지표가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근원 PCE 가격 지수(음식 및 에너지 제외)는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한 바 있으며, 시장에서는 2월 지수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1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는 "향후 달러 강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고용 등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5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1.4%(계절 조정치)를 나타내 잠정치인 1%에서 상향 조정되는 등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PCE 가격 지수와 고용 지표마저 시장의 예상을 넘는 호조를 보일 경우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둔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1일에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미국 외 국가에서 나오는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로는 1일 발표되는 일본의 1~3월 단칸 대형 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가 있다.

    일본 민간조사기관들은 1~3월 대형 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가 7로 전분기 12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대로 악화됐을 경우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달러-엔 환율 방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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