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달러인덱스 연동되나…환시 전략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달러-원 환율에 또 다른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벤트성 재료보다 세계 외환시장의 리스크 선호 또는 회피 심리가 달러화 흐름을 좌우하는 양상이다.
28일 연합인포맥스 달러인덱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6개 주요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이 지수는 96.32수준이다. 달러화는 지난 3월18일 94.56에 저점을 찍은 후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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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추이>
서울외환시장에서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와 1,160원대를 넘나드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주후반 달러-원 환율은 1,170원선에 바짝 다가서며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뚜렷한 방향성이 사라지면서 지난 주후반 달러인덱스를 따라가는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달러화 흐름과 리스크 심리가 외환시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외환시장 곳곳에서 언급되는 환시 전략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투자은행(IB)들은 달러-아시아통화가 오를 때마다 매도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스위스계의 한 외은지점은 지난주 글로벌 달러인덱스 상승에 따른 달러-아시아통화의 상승에 주목하며 "3~4주 동안 반등시 달러-아시아 통화 매도 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추천했다. 최근의 달러 강세가 아직 확고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도 "레인지를 넓게 잡아놓고,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식의 거래가 유효해 보인다"며 "1,160원대 중심으로 위아래 모두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딜러들은 글로벌 달러 흐름과 더불어 아시아통화 약세가 얼마나 더 갈지도 지켜볼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3월 FOMC 전까지는 글로벌 달러 흐름과 다소 반대되는 모습도 나타났으나 이후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강해지면서 점차 이머징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라며 "리스크온이냐, 오프냐에 따라 달러화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재차 미국 금리인상 기대로 인한 나홀로 달러 강세가 가능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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