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에도 네고 압력 팽팽…1.70원↑
  • 일시 : 2016-03-28 11:17:20
  • <서환-오전> 强달러에도 네고 압력 팽팽…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1.70원 상승한 1,170.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크게 개선됐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 고위급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한 영향이다.

    일부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에 상승 압력을 받아 달러화는 1,173.1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으나 결제 물량에 하단이 지지되면서 달러화는 오전 내내 3~4원 내외의 좁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했다.

    위험자산선호 심리 속에 신흥국 증시로 자금 유입이 이어져 달러화에는 상단 제한 요인이 됐다. 국내증시와 함께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현재 전장 대비 17.56포인트(0.59%) 오른 2,997.00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5원에서 1,17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역외발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대체로 균형을 이뤄 레인지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큰 재료없이 레인지 내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 GDP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흐른 영향으로 일부 숏커버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분기말 네고 경계에 상단은 막히는 분위기다"며 "오후에도 레인지를 좁게 본다면 상단은 1,173원이 되겠으나 넓게 보면 1,175원까지는 열어둘 만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계속 네고가 출회돼 상단이 제한되고 있으나 수입업체 결제 물량도 만만치 않아 수급상으로 네고와 결제가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1,175원~1,170원 좁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할 것이다. 이날 스팟과 스왑 시장 모두 거래가 한산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80원 상승한 1,170.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1,170원 초반에서 좁은 등락폭을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부 숏커버 물량에 1,173.10원까지 오른 달러화는 이후 네고물량에 반락해 1,17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6엔 상승한 113.5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5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8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4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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