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UFJ銀 "옐런, 금리인상에 소극적 발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주중 예정된 강연에서 조기 금리인상에 소극적인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전망했다.
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주최 행사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이란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 행사에 참석한다.
2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스즈키 토시유키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미국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조기 금리인상에 적극적인 매파 발언을 잇따라 내놨지만 연준은 전통적으로 매파 위원이 먼저 발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에 소극적인 비둘기파이며,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봤을 때 (이들이) 조기 금리인상에 소극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고 점쳤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29일 오스틴상공회의소와 텍사스대가 주최하는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스즈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달러 강세와 세계 경기침체로 기업 이익이 부진한 것이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5일 발표된 4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1.4% 증가해 잠정치인 1% 증가를 웃돌았으나 여전히 잠재 성장률인 2%를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결코 좋은 성적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스즈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회복 지연으로 달러 매수를 이끌만한 재료가 부족하며, 한편으로 일본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돼 엔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4월부터 6월까지 달러-엔은 111~112엔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오는 28일 발표되는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이 고용 환경 개선을 배경으로 0.5% 증가(전월대비)를 기록했던 1월과 같거나 이보다 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 1월 기록했던 1.3%(전년대비) 증가를 다소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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