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지표 부진에 네고 행진…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 하락한 1,163.20원에 거래됐다.
미국 경제 지표가 4월 금리 인상 경계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해석되자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1.7% 오르는 데 그치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월말 및 분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가 이어진 것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할 연설에서 어떤 스탠스를 보일 것인지에 주목하면서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마감 후 예정된 옐런 의장의 연설은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가 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과 분기말을 맞아 수급상으로 달러화가 완만하게 레벨을 낮춰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참가자들 대부분 현수준에서 방향 못 잡고 있어 거래도 부진하고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한산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옐런 발언 경계도 있지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했고 더 임팩트 있는 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13.3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상승한 1.119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7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5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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