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엔화 강세, 일본 재정 개선에 위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들어 나타난 엔화 가치 상승세가 일본의 재정 개선에 위험이 된다고 29일 진단했다.
S&P는 이날 보고서에서 엔화 가치 하락은 지난 2년간 일본의 세수가 강하게 증가한 한 가지 이유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S&P는 "세수 증가는 일본의 대규모 재정적자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S&P는 새해 들어 신흥시장에 대한 우려 심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에 대한 기대 등으로 엔화 가치는 갑자기 반등해 지난해 12월 달러당 120.5엔이었던 엔화 가치가 3월 하순 들어 달러당 112.4엔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S&P는 엔화 강세 속에 일본의 수출과 소비 수요가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은 일본의 국가 신용상태를 뒷받침하는 재정 안정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S&P는 재정적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정부 신용도는 앞으로 2~3년간 계속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S&P는 지난해 9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가 강등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한 바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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