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둘기 옐런'에 급락 출발…10.80원↓(상보)
  • 일시 : 2016-03-30 09:20:02
  • <서환> '비둘기 옐런'에 급락 출발…10.8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 영향으로 급락 출발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10.80원 급락한 1,153.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옐런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여 개장 직후 10원 이상 급락했다. 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조심스럽고 점진적이어야 한다는 기존의 스탠스를 재확인했다.

    1,150원대 초반에서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1,152.40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급락장을 전개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면서 국내주식시장도 호조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 유입 기대가 커져 달러화 하락 재료가 됐다.

    이날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대기하고 있어 달러화는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다만, 1,150원대 초반에선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도 강해져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50원 초반에는 연저점이라 레벨 부담감에 지지가 되고 있다"며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전까진 옐런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달러 약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날 분기말 네고 물량에 하락 압력이 우세하나 변수는 외환 당국 입장"이라며 "달러화 하단에선 당국 경계감이 강해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7엔 하락한 112.4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상승한 1.129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9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6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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