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4월 달러-원, 1,128.80원이 하단 평균
  • 일시 : 2016-03-31 07:55:50
  • <외환딜러 폴> 4월 달러-원, 1,128.80원이 하단 평균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윤시윤 기자 = 4월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점진적인 하락 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미국 연방기금 금리 인상 우려도 완화됐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은행 등 10개 기관의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28.80원으로 조사됐다. 달러화의 고점 전망치 평균은 1,176.00원을 나타냈다.

    외환딜러들은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달러화의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훼손되며 연 2회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황정한 우리은행 차장은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강달러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서며 달러화도 하락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배당금 역송금 수요는 달러화 상승 재료료 보기 힘들고, 내려갈때마다의 저항 재료 정도로 소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과장도 "달러화는 완연히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본다"며 "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훼손됐고, 올해 많이 해야 2회가 전부일 것이라는 시그널이 강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주식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달러화 방향을 바꿀 정도로 큰 힘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모멘텀으로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류현정 시티은행 부장은 "4월 배당금 이슈는 다소 묻힐 것으로 본다"며 "최근 2~3년 동안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상대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었고, 수출도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며 투자자금 유입, 수출확대 등이 배당금 수요를 압도하는 상황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노광식 수협은행 차장도 "현재 환율 레벨이 낮아 배당금 이슈는 달러화를 빠르게 끌어올릴 만한 재료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월초에는 강한 배당금 수요로 달러화가 탄탄하게 지지될 수 있지만, 초중반 이후에는 다시 3월 말 같은 분위기로 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원준 중국공상은행 과장은 "4월의 상승 요인으로 볼 수 있는 점은 우리 당국의 정책"이라며 "최근 여당에서 통화완화 정책이나 유연한 금리 대응 등의 발언이 나오고 있어 총선 전후, 한은 금통위에서의 태도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표> 4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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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지 하단 평균: 1,128.8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176.00원

    -저점: 1,110.00원, 고점: 1,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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