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비관론자 "Fed, 긴축 지속 난망…美 경기 후퇴중"
  • 일시 : 2016-03-31 10:27:25
  • 월가 비관론자 "Fed, 긴축 지속 난망…美 경기 후퇴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월가의 유명 비관론자 피터 쉬프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시도가 계속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쉬프 CEO는 "Fed 관계자들이 짖지만(bark) 물진 않을 것(won't bite)"이라며 "이들의 발언이 허튼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Fed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도 실제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최근 재닛 옐런 Fed 의장이 비둘기파 입장을 밝히며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하자 이같은 주장이 힘을 받았다.

    매체는 Fed가 올해 금리를 네 차례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왔다며 옐런 의장이 명쾌하게 이를 인정했다고 평가했다.

    불확실성이 Fed의 발목을 잡았다. 매체는 옐런 의장이 연설에서 '불확실성(uncertainty)'이란 단어를 10번 언급했고 '세계(global)'란 말은 11번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의회 연설에서 불확실성과 세계란 단어를 각각 4번과 세번 말한 것과 비교된다.

    쉬프 CEO는 "작년 12월 이후 글로벌 우려는 잦아들었다고 본다"며 "진짜 문제는 미국 경제로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Fed가 올해 금리인상 시도를 계속하겠지만 긴축 노력이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이미 침체(recession)에 빠졌는데 Fed가 이를 언제쯤 인정하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쉬프 CEO는 지난주에도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작년에 4차 양적완화를 거론하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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