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월말 네고 vs 당국 경계…6.60원↓
  • 일시 : 2016-03-31 11:25:11
  • <서환-오전> 월말 네고 vs 당국 경계…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이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경계에 하단은 지지되고 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6.60원 하락한 1,144.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월말을 맞아 수출 네고물량이 쏟아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신흥국 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다소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달러화는 꾸준히 상단이 눌리는 모습을 보였다.

    장초반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4개월만에 1,140원대로 내려앉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완화적 입장을 확인한 후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까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1,143.50원까지 내려가면서 지난해 11월 26일 기록한 장중 저점 1,141.80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개월만에 1,140원대 진입인 셈이다.

    현재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는 강해지면서 하락장 속에도 1,140원대 초반에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0원에서 1,14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강한 하락 압력 속에도 당국의 매수 개입 경계에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2~3원 안에서 움직이면서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급락세에 대한 부담감에 하락 속도는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당국 경계를 무시하기 어렵고 레벨 하락에 수입업체 결제 매수도 있어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라며 "장 막판에는 수출업체 네고와 수입업체 결제 중 어느 쪽이 우위를 보이느냐에 따라 달러화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계속 당국은 스무딩을 이어가면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역외 매도 등 하락 압력에 저점은 1,141원까지 열어두더라도 이후 달러화가 반등 시도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져 달러 매도 기대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5.20원 하락한 1,145.60원에서 출발했다.

    4개월만에 1,140원대로 내려선 달러화는 대체로 낙폭을 유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당국 개입 경계에 한동안 1,145원선이 유지되던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다시 밀리면서 1,140원 초반대서 등락하고 있다. 장중 변동성은 크지 않으나 하락세는 완만하게나마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12.3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2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3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8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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