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흑자 75억달러…수출 감소폭 9.3%로 축소
  • 일시 : 2016-04-01 08:00:08
  • 2월 경상흑자 75억달러…수출 감소폭 9.3%로 축소

    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는 95억달러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5억달러가량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약 9% 줄어 감소폭이 1월보다 축소됐다.

    2월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증가로 95억달러 가량 순유출(순자산 증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75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흑자는 지난 1월 68억2천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수출은 감소폭은 다소 줄었다. 지난 2월 상품수지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줄어든 36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상 수출은 지난 1월에는 17.3% 급감한 바 있다.

    2월 수입은 286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9% 줄었다. 수입 감소폭도 지난 1월 24.2%에 비해 줄었다.

    2월 통관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한 36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과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줄었지만,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늘었다.

    2월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으로 전월 19억3천만달러에서 12억7천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감소로 전월 12억5천만달러에서 8억5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천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상품과 서비스 거래가 아닌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유출초(순자산 증가) 규모는 지난 1월 64억8천만달러에서 95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금융계정 유출초는 자본이 국외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2월 직접투자는 외국인 국내투자가 감소하고, 내국인 해외투자는 증가하면서 15억5천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증권투자 유출초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큰 폭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감소하면서 62억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29억4천만달러로 전월 1억3천만달러보다 큰 폭 증가했다.

    부채성증권(채권)에 대한 투자가 39억달러 가량으로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외국인은 2월에 국내 주식 및 채권 시장에서 32억6천만달러를 회수했다.

    2월 기타투자는 25억6천만달러 유출초를 파생금융상품은 7억6천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준비자산은 15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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