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펀더멘털상 신흥국 통화 약세 유효"
  • 일시 : 2016-04-01 08:03:12
  • 신한銀 "펀더멘털상 신흥국 통화 약세 유효"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신한은행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도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신흥국 통화 약세 압력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는 1일 내놓은 '2016년 4월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신흥국에 본격적으로 자본이 유입될 것이라고 보기 힘들며, 달러 강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신흥국 통화가 추세적 강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먼저 신한은행은 2월 이후의 유가 반등이 심리적 요인에 따른 것이며,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의 추가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산유국의 재정압박이 크게 완화되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분석이다. 또 신흥국 전반의 성장률 둔화 추세와 높은 부채수준, 투자 매력도 저하 등으로 글로벌 자본이 유입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의 달러 약세에 대한 비밀 합의설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이 없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각국 중앙은행의 대응을 볼 때 정황상 달러 강세가 문제의 근원이라는 공감대가 각국 경제 수장들 사이에서 형성됐을 것으로도 추정했다.

    신한은행은 "펀더멘털상 신흥국 통화 약세 압력이 유효하다는 사실과 미국의 금리인상이 신흥국에 부담이 되는 상황은 달러-원 환율 하락이 오히려 달러의 저가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현재의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론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레벨이며, 단기적으로 환율이 추가 하락해도 향후에는 완만하게 반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4월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를 1,120.00~1,180.00원으로 제시했고 엔-원 재정환율 예상치는 974.00~1,073.00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달러-엔 환율 레인지는 110.00~115.0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1.14달러로 내다봤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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