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저가 매수에 추가 상승…4.90원↑
  • 일시 : 2016-04-01 11:32:16
  • <서환-오전> 역외 저가 매수에 추가 상승…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저가 매수에 상승하면서 1,150원을 위협하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4.90원 상승한 1,148.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에 추가 상승했다. 최근 급락세에 따른 조정 심리에 저가 매수가 일었다.

    중국 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지표 이후 호주달러가 하락하면서 달러화에 상승 재료가 됐다.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집계되면서 10개월 만에 49대로 올라섰다.

    분기말을 지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크게 줄어 달러화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보이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탓에 약세를 보여 달러화 상승 재료를 보태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3원에서 1,15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저점 매수에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차츰 1,150원대로 상향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계속 고점을 높인 가운데 중국 지표 발표 이후 호주달러 및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여 1,150원까진 열어둬야 할 것"이라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에서 달러화가 1,140원을 하향 돌파하면서 저점 인식이 강해진 상황"이라며 "이날 외국인들도 전날부터 주식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도 상승 시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달러화가 급히 하락한 가운데 네고물량도 많지 않아 저점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고용 지표도 잘 나올 거란 기대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지표는 양호했으나 호주달러가 하락한 것은 이익실현 차원이라고 본다"며 "글로벌 달러가 일시적으로 강세로 간 상황이라 달러화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50원 상승한 1,145.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내내 역외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1,150원 목전까지 상승했다. 장중 1,149.50원까지 상승한 달러화는 고점 수준에서 추가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4엔 하락한 112.2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6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1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4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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