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엔화 강세로 단칸 폭락…BOJ 이달 추가완화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대형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 급락으로 일본은행(BOJ)이 이달 추가 완화 조치를 꺼낼 가능성이 커졌다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전망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티엘리앙 일본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강세로 인한 일본 기업심리 훼손으로 단칸 지수가 급락했다며 이달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 가능성을 점쳤다.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 따르면 대형 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는 6으로 집계됐다. 지난 10~12월 기록했던 12의 절반으로, 지난 2013년 4~6월에 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는 2016회계연도(2016년4월~2017년3월) 일본 경제성장률이 0.5%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이는 지난 1월 일본은행이 발표한 2016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시라카와 히로미치 이코노미스트는 단칸 조사 결과로 일본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흥국 경제 둔화와 엔화 강세, 부진한 내수 등이 일본 경제를 짓누르고 잇다"며 "일본 경제가 회복 사이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듯 하다"고 분석했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단칸 지수 급락 여파로 3.55% 하락한 16,164.16으로 장을 마감해 지난 2월12일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6분 현재 0.33엔 내린 112.22엔을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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