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단칸 악화에 4월 완화론 '고개'…HSBC "QE 10조엔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기업들의 체감경기(단칸지수)가 크게 악화했다는 소식에 일본은행(BOJ)이 이달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는 BOJ가 오는 27~28일 열리는 정례 금융정책회의에서 연간 양적완화(QE) 규모를 90조엔으로 10조엔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최근 단칸지수는 BOJ가 1월에 지적한 하방 위험들이 이미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HSBC는 BOJ가 주로 주식 매입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BOJ가 이날 발표한 1분기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에 따르면 단칸지수의 대표적 지표인 대형 제조업체의 업황판단지수는 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12월 기록했던 12의 절반으로, 지난 2013년 2분기(4) 이후 최저치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8에도 못 미쳤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이달 회의에서 현재 마이너스(-) 0.1%인 일부 예치금에 대한 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의 고마다 유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기본 전망은 7월에 추가 완화 조치가 나온다는 것"이라면서도 단칸지수의 부진을 고려하면 추가 완화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OJ는 지난 1월 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뒤 3월에는 현행 정책을 유지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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