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지표 선반영vs외인이탈 경계'…3.80원↓
  • 일시 : 2016-04-04 09:24:28
  • <서환> '美지표 선반영vs외인이탈 경계'…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가 달러 강세를 자극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에 하락 출발했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경계는 지속해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3.80원 하락한 1,150.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3월 비농업고용은 21만5천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시간당 평균 소득은 0.3%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비농업 고용지표가 잘 나올 것이란 기대가 선반영되면서 달러화는 오히려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역송금 수요 기대와 수입업체 결제 등으로 달러화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후 달러화는 1,147.20원까지 하락하면서 재차 1,140원대 진입했으나 롱플레이가 붙으면서 빠르게 1,150원대를 회복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달러화에 지지력을 보태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하락 출발했으나 개장 후 매수세가 강해 1,150원 상향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수입업체 결제, 역송금 수요와 포지션 플레이 등으로 상승 압력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점 매도 심리는 아직 유효해 달러화는 대체로 무거운 흐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1,152원을 뚫을 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4엔 하락한 111.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상승한 1.14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0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8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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