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롱스탑에 추가 하락…7.90원↓
  • 일시 : 2016-04-04 11:37:42
  • <서환-오전> 역외 롱스탑에 추가 하락…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주식시장에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일부 손절성 달러 매도로 추가 하락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7.90원 하락한 1,146.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에도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고용 지표가 미국 금리 인상을 앞당길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부각된 영향이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지표 관련 실망 매물을 내며 롱스탑 움직임을 보였다.

    1,140원대에서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장 초반 결제 물량에 잠깐 1,150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다음주 배당금 시즌을 앞두고 역송금 관련 기대 심리도 달러화 지지력을 보탰다. 달러화는 1,151.8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일부 주요 기업들의 이월 네고물량이 출회돼 반락했다.

    이날 중국과 홍콩 증시가 중국 청명절(淸明節)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3원에서 1,15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 압력에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우세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다음주 본격적인 배당금 시즌을 앞두고 있어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배당금 이슈는 일정상으로 이번주까진 달러화 상승 재료가 되긴 어렵다"며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차츰 줄고 있어 오후에도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매도 주체로 나선다면 1,140원 중반에서 종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 결제 물량이 강해 1,150원을 상향 시도했으나 이후 손절성 매도로 반락 후 추가 하락했다"면서도 "이번 주 후반부터 주총 일정도 있고 배당금 압박에 심리적 영향이 있어 오후에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6.80원 하락한 1,147.4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일부 결제 물량에 1,150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내 1,140원대로 반락했다. 역외 롱스탑에 밀린 달러화는 1,145.4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배당금 관련 역송금 기대 등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5엔 하락한 111.4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0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8.6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2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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