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저유가, 美경제성장에 지금까지 부정적"
  • 일시 : 2016-04-04 13:54:28
  • 골드만 "저유가, 美경제성장에 지금까지 부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저유가가 미국의 경제성장에 지금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 설비투자 붕괴가 소비 진작 효과를 앞선다면서 "값싼 유가가 (미국의) 성장에 지금까지 미친 순효과는 아마 마이너스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은 미국 원유 생산업체들이 손익균형을 맞추려면 유가가 배럴당 45~80달러 안의 범위에 있어야 한다면서 "에너지 설비투자가 회복되려면 유가가 최소한 배럴당 70달러로 되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이 동참해야 산유량을 동결할 수 있다고 밝힌 여파로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4%)나 낮아진 36.79달러에 마감했다.

    골드만은 다만 앞으로는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유가의 추가 하락이 미국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순효과는 중립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유가가 50달러나 70달러로 반등하면 (경제성장에) 다소 긍정적일 것"이라면서 해당 가격대에서의 가격 변화는 설비투자와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미국 전체 산유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3대 셰일오일 지역인 바켄(노스다코타), 이글포드(남부 텍사스), 퍼미안(서부 텍사스) 지역은 유가의 손익균형점이 45~55달러라면서 "이 범위에서의 가격 변동은 설비투자에 특히 큰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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