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유가 하락+매파 연준'에 급등…9.40원↑
  • 일시 : 2016-04-05 09:19:55
  • <서환> '유가 하락+매파 연준'에 급등…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급등 출발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9.40원 급등한 1,155.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돼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날 1,150원로 갭업 출발한 달러화는 1,156.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개장 직후부터 강한 매수 압력을 받았다. 유가는 오는 17일 예정된 주요 산유국 회동에서 산유량 동결 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로 배럴당 35달러선 부근까지 하락하면서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고위급 인사들은 매파적 발언을 하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보탰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 회복력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보다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다소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강해졌다"며 "개장 직후 달러 매수세가 약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하락한 부분을 반영해 상승했으나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추가로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6엔 하락한 111.0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상승한 1.13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4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3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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