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서환-오전> 역외 매수 속 외인 자금 이탈…10.40원↑
<<※ 5일 오전 11시 19분 송고된 '<서환-오전> 역외 매수 속 외인 자금 이탈…10.40원↑' 제하의 기사에서 4문단의 '1천500만원 이상 주식'을 '1천500억원 이상 주식'으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공세로 급등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10.40원 급등한 1,156.50원에 거래됐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자 달러화는 장중 1,158.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장중 추격 매수로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차익실현 등으로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이날 오전에만 1천500억원 이상 주식을 매도해 자금 이탈에 대한 경계감을 키웠다. 달러화에 상승 재료다.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속에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달러의 경우 무역 지표 부진으로 급락해 달러화 상승 여력을 보탰다. 호주 2월 무역적자는 34억1천만호주달러를 기록해 25억호주달러 적자 예상치를 웃돌았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8위안 올린 6.4663위안에 고시했다.
CJ CGV가 터키 마르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서울환시에 최대 7억달러 달러 매수 수요가 발생한 점도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2원에서 1,15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 롱재료를 주목하면서 상승 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전일 대비 11원 이상 급등해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유가도 하락해 달러화 상승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장중 발표된 호주 지표도 부진해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전일 대비 10원 이상 오른 상황이라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일부 출회되고 있고 오후에도 물량이 나온다면 1,150원대 초반까지도 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장에 이어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면서도 "달러화가 급등해 추격 매수하기엔 부담스러운 레벨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는 호주달러 하락으로 반짝 급등한 후 큰 움직임 보이고 있진 않다"며 "오후 실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본다. 업체들도 관망 중"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7.40원 상승한 1,153.5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추격 매수에 오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다 호주 지표 부진에 1,158.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전일 대비 무려 12.40원 오르자 레벨 부담감이 커지면서 현재 고점 부근에서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7엔 하락한 110.8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9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3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5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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