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공행진에도 골드만삭스는 '초지일관' 매도의견>
  • 일시 : 2016-04-06 13:00:30
  • <금값 고공행진에도 골드만삭스는 '초지일관' 매도의견>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금값이 고공비행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하락을 예견하며 매도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게 골드만의 주장이다.

    마켓워치는 5일(미국시간) 금 가격이 올해 들어서만 16% 넘게 뛰며 가파르게 상승했는데도 골드만은 금을 내다 팔아야 한다는 뻔뻔한(unabashed) 조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의 제프 커리 글로벌 상품 리서치 헤드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올해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며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금 가격을 떨어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 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 입장에선 달러화 강세가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만들고 이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자를 주는 채권과 대비되는 상황에서 금값이 비싸지는 것은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다.

    커리 헤드는 "시장은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 올릴 것으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며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이고 경제 지표는 세 번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금리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야 한다"며 "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으로 금값은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분기에 30년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유로화와 달러화 전망에 실패한 상황이어서 커리 헤드의 관측에도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0.30달러(0.8%) 오른 1,229.6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커리 헤드는 공급 과잉이 일부 해소되고 미국이 생산량을 억제할 때까지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요동칠 것으로 관측했다.

    에너지업체의 자본 지출 감소가 산유량 감소로 이어질 때까진 유가가 안정을 찾지 못할 것이란 게 커리 헤드의 예상이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산유량 동결과 관련해 열리는 주요 산유국 회의의 결과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커리 헤드는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추락할 위험이 있다면서도 의미있는 생산량 감소가 나타나 유가가 오는 3분기에 진정한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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