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강보합…뉴욕장 급락후 신중론 확산
  • 일시 : 2016-04-06 15:36:08
  • <도쿄환시> 달러-엔 강보합…뉴욕장 급락후 신중론 확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급락 후 관망세가 장내에 확산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후 3시24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11엔 오른 110.41엔을 나타냈다.

    지난 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은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관측과 증시 약세가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 심리를 촉발해 한때 109.94엔까지 밀렸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양적완화조치를 단행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엔은 그러나 이날 아시아 환시 개장 후에는 더 분명한 시그널이 나오기 전에는 무리하게 포지션을 가져가선 안 된다는 관측이 세를 얻어 등락폭이 제한됐다.

    사카이 유조 도쿄포렉스앤드우에다할로우 외환담당 매니저는 "지난밤 달러-엔이 큰 폭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이날은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로 거래에 임했다"고 말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달러-엔이 전일 급락한 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는 수준"이라며 "111.00엔선이 상향 돌파된 후에야 위쪽 방향성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장 초 BOJ의 개입 가능성이 점쳐진 것도 이날 달러-엔이 박스권에 갇힌 원인이 됐다.

    BK에셋매니지먼트의 캐시 리엔 매니징 디렉터는 "대부분 일본 기업들이 115엔 부근에서 헤지를 하기 때문에 달러-엔이 110엔 이하로 떨어지면 (일본 기업들의) 이익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기세력들이 달러 롱(과매수) 포지션을 구축할 때 BOJ가 시장에 관여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현재 시장 내 엔화 롱 포지션의 강도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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