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러운 인상이 타당"…3월 FOMC 의사록 하이라이트>
  • 일시 : 2016-04-07 08:52:20
  • <"조심스러운 인상이 타당"…3월 FOMC 의사록 하이라이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조심스러운' 금리 인상이 타당하다는 데 많은 위원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심스러운'이라는 단어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3월 FOMC 기자회견과 지난주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금리 인상 기조와 관련해 반복적으로 사용한 표현이기도 하다.

    지난달 FOMC에서는 다음 회의인 4월에 금리를 올리는 게 무리가 아니라는 일부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적절치 않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3월에 바로 금리를 올리자고 주장한 위원은 금리 동결에 반대했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외에도 한 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위원은 올해 FOMC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은 지역 연은 총재 중 한 명으로, 연준은 이 위원이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다음은 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FOMC 의사록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인용한 대목을 간추린 것이다.

    ◇ 많은 위원 "대외 환경 우려…조심스러운 정책 조정이 타당"

    많은(many) 참가자는 세계 경제와 금융 환경이 여전히 주목할 만한 하방 리스크를 국내(미국) 경제 전망에 제기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중략)

    소수(a few)는 최근 몇 주 동안 몇몇 해외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를 증대시키기 위해 취한 행동이 글로벌 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많은 참가자는 고조된 글로벌 리스크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상의 비대칭적 능력이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데 있어 조심(caution)하는 것을 타당하게 한다고 시사했다.(중략)

    몇몇(several) 참가자는 또한 조심스럽게 완화 정책을 줄여나가는 데 찬성했다. 대외 동향에서 발생하는 미국 경제에 대한 리스크가 하방으로 기울어 있거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져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리스크를 하방으로 기울게 하는 게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 4월 인상 "부적절 vs 무리 아니다"

    몇몇 참가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이 현명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내거나, 이르면 4월에 금리를 올리는 것은 그들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금리 인상에 대한) 절박감을 시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언급했다.

    반면 일부(some) 다른 참가자는 앞으로 경제지표가 완만한 경제성장과 고용시장의 추가적 개선, 중기에 걸친 인플레이션의 2%로의 복귀라는 자신들의 기대에 부합한다면 다음 회의에서의 인상이 무리가 아니라고 시사했다.

    ◇ 향후 금리 전망 하향이 적절

    많은 참가자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의 (향후) 경로를 12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낮추는 게 FOMC의 이중 책무(완전고용과 물가안정)를 달성하는 데 있어 적절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많은 참가자는 또 금리 경로가 다소 하향된 것이 자신들의 경제활동, 실업률,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기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소폭 조정된 한 가지 이유라고 언급했다.

    ◇ 2명의 위원, 3월 금리 인상 주장

    두 명의 참가자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0.5~0.75%로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 이들은 대외 동향과 앞서 나타난 금융여건의 변동성에도 경제는 완만하게 계속 팽창하고 있으며, 고용시장 여건은 계속 개선되고 있고,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견고해졌으며, 유가가 확연히 안정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꼽았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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