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수에 상승전환 후 재반락…0.60원↓
  • 일시 : 2016-04-07 11:21:36
  • <서환-오전> 역외 매수에 상승전환 후 재반락…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시 하락 전환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0.60원 하락한 1,155.50원에 거래됐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달러화는 장중 상승 반전했으나 물량 소화 후 재차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를 높이면서 달러화 반등을 이끌었다.

    배당금 지급과 관련한 선제적 달러 매수 대응도 이어져 달러화는 장중 1,157.6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오는 8일과 11일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각각 3천500억원, 1조4천억원 가량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국제유가 급등과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확인한 영향으로 전반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위안화는 절상고시됐으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히려 상승하면서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4원에서 1,1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외국인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달러화 하단이 탄탄하겠으나 대외 하락 요인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역송금 수요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수요가 집중됐다"며 "물량이 해소되면서 추가 상승이 주춤해졌으나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매수세 이어질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쉽게 밀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달러화도 유가를 보면서 반응하겠지만 유가 급등으로 인한 하락 요인이 있어도 며칠간 1,150원 부근에선 지지되는 모습"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위안(CNH) 환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역송금 물량이 실리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면서도 "물량이 해소되면 다시 조정받으면서 달러화가 1,160원을 웃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60원 하락한 1,153.5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롱스탑 물량으로 추가 하락해 1,151.30원까지 하락했으나 대체로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외은 지점을 중심으로 한 역송금 물량에 달러화는 상승 반전 후 1,157.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물량 해소 후 추가 상승은 제한된 후 다시 하락 전환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0엔 하락한 109.3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9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6.3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1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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