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환당국 구두개입에도 엔화강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하락(엔화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 대비 0.54엔(0.49%) 밀린 109.24엔을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 간부가 최근 엔화 움직임에 대해 다소 한쪽으로 치우쳐왔다고 지적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엔화 강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 성격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상승 반전(엔화 약세)했으나 이내 하락으로 돌아섰다.
오히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9.10엔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일본은행(BOJ)이 깜짝 부양책을 내놓은 2014년 10월31일에 달러-엔 환율의 장중 저가는 109.14엔이다.
엔화 가치를 떨어트리기 위한 최근 1년 6개월 동안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간 셈이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역 본부장 분기 회의에서 물가와 성장에 대한 위험을 검토해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지만 엔화 강세 시도는 지속됐다.
가이타메닷컴의 칸다 타쿠야 선임 연구원은 "당국의 추가 구두개입에 대한 우려로 달러-엔 환율이 더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유럽 및 뉴욕 거래에서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참가자들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옐런 의장과 전직 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 앨런 그린스펀, 폴 볼커는 뉴욕 비영리기관인 인터내셔널하우스에서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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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달러-엔 환율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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