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7개월래 최저…'개입 경계심리 실종'
  • 일시 : 2016-04-07 15:34:08
  • <도쿄환시> 달러-엔 17개월래 최저…'개입 경계심리 실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7개월여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지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데다, 일본 외환당국이 쉽게 개입을 단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와 달러-엔이 급락했다.

    오후 3시25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82엔 하락한 108.96엔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30일의 108.75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전일 공개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Fed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들은 4월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것은 시장에 '긴박하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이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행(BOJ)이 달러-엔 하락을 제어할만한 실질적인 대책을 갖고 있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 것도 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계 은행의 딜러는 "투자가들 사이에서 개입 경계심리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달러-엔을 자유낙하하게 했고, 이 과정에서 딜러들이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재무성 간부는 최근 환율 움직임과 관련해 "다소 한쪽으로 치우쳐왔다"고 지적했다.

    이 간부는 이어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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