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박스권 전망…배당ㆍ유가 주목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11~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은 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와 배당금 역송금, 중국 경제지표 등이 주된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 위험회피 완화에 달러-원 아래쪽 무게
지난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160원의 저항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 8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은 현물환 기준으로 2.25원 하락하며 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인 가운데 국제유가가 6.6%나 뛰면서 리스크오프도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하단도 당분간 지지될 수 있다. 배당금 시즌이 끝나면 추가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주목하던 재료들에 눈길을
이번 주도 배당 역송금 수요와 국제유가 움직임 등이 주목된다. 11일에는 삼성전자가 1조4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SK텔레콤과 신한지주 등도 배당에 나선다.
주요 산유국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산유량이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되면 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번 주는 중국 경제지표들도 발표된다. 물가지수와 국내총생산(GDP) 등이 예상을 벗어날 경우 시장을 출렁이게 할 가능성이 있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12일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통계청은 15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는 13∼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주요 20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 8일 출국한 유 부총리는 워싱턴 회의에 앞서 12일 뉴욕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
IMF는 12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14일에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15일에는 3월 산업생산,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13일에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3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이번 주 연준 위원 중 절반 이상이 공개석상에서 발언한다.
11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서고 12일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4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과 제롬 파월 연준 이사의 상원 청문회 증언이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중국은 11일 3월 CPI 및 PPI를 발표한다. 15일에는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을 공개한다.
최근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일에 있을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연설도 주목된다.
17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산유국 회의가 예정돼 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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